청춘 영화 <백마 타고 휘파람 불고>를 소개한다. 유니크한 영화로 미국 쇼핑몰 Target을 둘러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폐점된 쇼핑몰에서 데이트하는 청춘 영화로 제니퍼 코넬리의 아름다운 미모를 볼 수 있다.
쇼핑몰 폐점
브라이언 고든이 감독했고 프랭크 윌리, 제니퍼 코넬리가 주연을 맡았다.
원 제목은 취업의 기회이다. 한국에센 다소 엉뚱한 제목으로 읽힌다. 취업준비생이 취업을 하려는 걸까. 취업 소재를 영화의 내용으로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서 제목이 밋밋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스토리는 재미있다. 적극 추천. 주연은 아름다운 미모로 익히 알려진 제니퍼 코넬리이고 남자 주인공은 프랭크 윌리가 맡았다. 미모로 유명한 제니퍼 코넬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저절로 되는구나 생각할 정도로 시선을 끈다. 미남 미녀가 등장하는 비주얼 영화는 흥행을 보증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생각은 편견이다. 우선 이 영화는 소재부터 파격적이고 유니크하다. 미국에서 제작되었고 가장 미국적인 청춘들의 실생활을 엿볼 수 있다. 생각해 보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 입학을 준비해야 하지만, 이 작품에 소개된 청춘은 그렇게 살진 않는다. 90년대 많은 미국인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주변 동네에서 일자리를 얻으러 취업에 나선다. 다소 한심하고 말이 많은 짐은 실직을 당한다. 해고를 자주 당해서 주변에선 해고가 직업인 듯한 한심한 청년으로 대한다. 심지어 가족에서도 찬밥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정작 짐은 그런 사실에 주늑들지 않는다. 그런 그는 타깃이라고 유명한 쇼핑몰에 청소원으로 취업한다. 타킷이라는 쇼핑몰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해외구매 직구를 노리는 쇼핑족들에게는 유명하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쇼핑몰로써 블랙프라이데이에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에게도 물류 대란에 참여하게 된 미국을 대표하는 대단한 쇼핑몰이다. 이 타깃에 남주인공인 그가 취업한다. 그러면서 1991년 당시의 세련된 타깃의 매장을 들여다볼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다. 카메라로 들여다본다는 사실은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다.
야간 청소부로 근무하던 짐은 소꼽 친구이자 동네 최고의 미녀 조시(제니퍼 코넬리)를 목격한다. 어이없게도 그녀는 이곳에 도둑질하러 왔다. 조시는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나쁜 짓을 해서 아버지 망신을 주고 싶어 한다. 일종의 방황인 것이다. 그런데 청소부로 일하는 친구 짐을 만난 것이다. 이제 성인이 된 짐과 조시는 밀폐된 쇼핑몰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 이때 중요한 사건이 터진다. 브라이언 고든 감독은 <나 홀로 집에>라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히트작을 연출했던 감독답게 이번에도 2인조 강도를 매장에 침입시킨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사건은 조마조마하기 보다는 풋풋하다. 줄거리만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폐점한 쇼핑몰이라니. 자본주의로 가득찬 쇼핑몰에서 아름다운 미녀와 데이트라니. 미국을 대표하는 풍요로운 매장을 둘러보며 당시 사람들이 즐겨 찾던 생필품들 음반들, 각종 잡화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게 재밌다. 흥미롭고 대단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레트로 바람이 불면서 1991년 작인 이 영화가 다시 재평가받았다. 여배우 제니퍼 코넬리 미모로 인해 가려져 있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돋보인다. 1991년 미국은 충분히 풍요로웠다. 그럼에도 일은 해야 했었지만, 적당한 일자리만 있어도 충분히 중산층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32년이 흐른 지금 그 당시보다 현재가 더 풍요롭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청춘 영화
요즘은 청춘 영화를 보기가 쉽지 않고 있더라도 청춘의 우울을 그려낸 영화가 다수다 보니, 이렇게 낙관적인 영화를 보는 것이 오랜만이다. 두 남녀가 문이 닫힌 매장에서 독특한 데이트를 한다는 영상은 시선을 끌어모으는 포인트이다. 기성세대와 이미 회사에 자리 잡은 부모 세대와 주인공의 갈등은 흥미를 유발한다. 개성을 표출하고 싶어 하는 청춘의 열정을 멋진 1990년대 음악과 아름다운 인테리어, 매장의 각종 필수 아이템 등을 신선하게 활용하는 모습은 매혹적이다.
제니퍼 코넬리 출연작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에서 잠깐의 출연으로 미국 국민 첫사랑에 등극할 정도로 엄청난 미모를 보여준다. 페노미나는 1985년 영화로 호러 영화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이 연출하였다. 스위스 국제학교에 입학하지만 몽유병으로 기숙사 주변을 걸어다리는 청초한 소녀 역할을 맡았다. 음울한 분위기와 한층 대조되는 미모로 충격적 호러 이미지를 선사한다.팬이라면 필수 아이템이다. 제니퍼 코넬리의 대표작은 영화 '뷰티풀 마인드' (2001) 일 것이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상을 탔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러셀 크로우와 함께 촬영했으며 영화 감독인 론 하워드와 더불어 상 받았다. 이 밖에도 제니퍼 코넬리는 '레퀴엠' (2000)에서 강렬한 연기로 인상을 남겼다. 엄마는 공허에 빠져 있고 아들은 마약 중독자이다. 제니퍼코넬리는 아들의 여자친구 메리온으로 나온다. 부잣집 딸이지만 남자친구로 인해 타락하는 젊은 여자 역할을 했다. 남자친구를 잘못 만나 파멸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에 어울리는 스토리이다. '라비린스' (1986)에서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영국 글램락의 전설이자 팝 가수 데이비드 보위가 고블린 왕으로도 출연했다. 그녀는 여기서도 아름다운 절정의 미모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 사라의 미로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고블린 왕에게 납치된 동생을 정해진 시간 내에 찾아야 한다는 스토리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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